인스타그램을 사용하다 보면 ‘서로 팔로우 중’, ‘공통 친구’, ‘팔로워 목록’ 같은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되어 사생활이 신경 쓰일 때가 있습니다.
특히 직장 동료나 지인에게 내 친구 관계가 노출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분들이 많죠. 완전히 숨기는 기능은 없지만, 친구 표시 노출을 최소화하거나 간접적으로 차단하는 설정법은 존재합니다.
아래에서 단계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✅ 팔로워·팔로잉 목록 비공개 설정
인스타그램은 기본적으로 팔로워와 팔로잉 목록을 공개하지만,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면 이 목록은 팔로워가 아닌 사람에게 보이지 않습니다.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.
1️⃣ 프로필 → 오른쪽 상단 ‘≡’ → ‘설정 및 개인정보’ 클릭
2️⃣ ‘개인정보 보호’ → ‘계정 공개 범위’ → ‘비공개 계정’ 활성화
이렇게 하면 나를 팔로우하지 않은 사람은 내 팔로워·팔로잉 목록을 볼 수 없습니다.
다만 이미 팔로우 중인 친구끼리는 여전히 목록이 보이므로 추가 설정이 필요합니다.
✅ 공통 친구 표시 숨기기 (간접 차단)
‘공통 친구’는 완전히 제거할 수 없지만, 팔로우 관계를 조정하면 표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나와 A가 서로 팔로우 중이고, B도 A를 팔로우한다면 B의 프로필에서 나와 A가 ‘공통 친구’로 뜹니다. 이를 없애려면
👉 A를 언팔로우하거나,
👉 A가 나를 언팔로하도록 요청해야 합니다.
즉, 노출을 원치 않는 상대와 팔로우 관계를 끊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.
다소 번거롭지만 사생활 보호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.
✅ 스토리·게시물 노출 제한
팔로워 목록이 보이더라도, ‘스토리’나 ‘게시물’을 노출하지 않으면 친구 관계를 추적하기 어려워집니다. 설정 방법은
📍 스토리 → ‘설정 아이콘’ → ‘스토리 숨기기’ → 특정 계정 선택
📍 게시물 → ‘친한 친구’ 기능 활용
이렇게 하면 특정인을 내 스토리나 게시물에서 차단하거나, 일부 사람에게만 공유할 수 있습니다.
즉, 친구 표시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해도 실질적으로 나의 활동 흔적을 숨길 수 있는 대안이 됩니다.
✅ 추천 계정 및 연락처 연동 해제
인스타그램은 ‘알 수도 있는 사람’ 기능을 통해 친구 표시를 자동 제안합니다.
이 기능을 줄이려면
1️⃣ 설정 → ‘계정 센터’ → ‘연락처 관리’ → ‘연락처 동기화’ 끄기
2️⃣ 브라우저 버전에서 ‘팔로우 제안’ 비활성화
이 과정을 거치면 내 연락처를 기반으로 친구가 추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.
즉, 내 전화번호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친구에게 내가 자동으로 ‘추천’ 표시되는 현상이 줄어듭니다.
✅ 차단·제한 기능의 활용
마지막으로 특정인에게 친구 표시 자체를 차단하려면 ‘차단’ 또는 ‘제한’ 기능을 활용하세요.
-
‘차단’: 상대가 내 계정을 검색·팔로우할 수 없으며, 팔로워/팔로잉 목록에서도 사라짐.
-
‘제한’: 상대가 내 활동을 볼 수 있지만, 댓글·메시지가 비공개로 처리됨.
이 방법은 관계를 끊지 않고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간 단계입니다.특히 직장동료처럼 완전 차단이 부담스러운 경우 ‘제한’ 기능이 유용합니다.


